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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사

아프리카의 종교

아프리카의 종교라고 하면 언뜻 전통 토속신앙일 것 같지만 사실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기독교, 절반 가까이가 이슬람교를 믿고 있으며 토속신앙을 유지하고 있는 비율은 5%가 되지 않는다.



지리적으로 종교의 발상지인 중동지역과 가까운 아프리카는 역사적으로 종교의 영향을 받아왔는데 1세기경 전래된 초기기독교가 에티오피아 일대에 전파되었고 7세기부터 아프리카 북부 해안이 이슬람화되었으며 이후 1000년간 남쪽으로 퍼져나가 사하라 사막 이남까지 이슬람화가 진행되었다. 19세기 열강의 식민지화가 시작되면서 아프리카 전역이 식민지화되었고 이때까지 이슬람이 퍼지지 않은 지역은 급속하게 기독교화되었다.



이 과정에서 아프리카의 전통 종교인 토속신앙들이 급격히 사라졌다. 현재 아프리카의 주요한 주 종교는 이슬람과 기독교이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아프리카에서 현재 기독교와 이슬람의 충돌이 가장 큰 문제가 되어가고 있다. "종교적 단층"이 생긴 세네갈부터 나이지리아, 수단, 에티오피아, 소말리아까지 이르는 중부 아프리카에서 기독교와 이슬람간의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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