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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사

올림픽의 정신

고대 올림픽의 정신
고대 그리스에서는 도시마다 주기적으로 크고 작은 제전을 열었는데, 이 중 올림피아(Olympia)의 제전은 기원전 776년부터 시작해 기원후 393년까지 빠짐없이 293회나 지속되었다. 제우스 신에게 바치는 종교적 성격의 행사였던 올림픽은 거의 전 그리스 도시국가뿐 아니라 로마의 황제도 참석했던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했다. 고대 올림픽을 통해서 그리스인들은 육체와 정신의 단련은 물론, 국민의 단합과 통일이라는 목적을 당성하는데 의의를 두었다.

근대 올림픽의 정신
프랑스의 교육가였던 쿠베르탱은 심신이 나약해진 프랑스 젊은이들을 단련하기 위해 스포츠를 장려한다. 그는 한편 세계 청년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해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나누면 세계평화에 이바지할 것이라 생각한다. 1896년 아테네에서 부활한 근대 올림픽의 이상은 스포츠에 의한 인간의 완성과 경기를 통한 국제평화의 증진에 있다. 올림픽의 표어도 "보다 빠르게, 보다 높게, 보다 강하게"였다. 쿠베르탱은 한편 "올림픽 대회의 의의는 승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참가하는 데 있으며,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성공보다 노력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