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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사

카를 5세, 프랑수아 1세, 술레이만 1세


카를 5세는 합스부르크 왕가의 적통으로 결혼을 통해 오스트리아와 스페인, 나폴리, 네덜란드 일대의 영토를 상속받았으며 선거를 통해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에 즉위하였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의 프랑수아 1세와 분쟁이 시작되었고 19년간 크고 작은 전쟁이 이어졌다. 교황 클레멘스 7세가 프랑스와 동맹을 맺다 분노한 카를은 군대를 보내 로마를 약탈했다. 프랑스는 이후 영국의 헨리 8세와 동맹을 맺거나 심지어 오스만의 술레이만 1세와도 동맹을 맺는 등 카를 5세를 견제하기 위해 다양한 동맹상대를 찾는다. 전쟁에서는 승승장구했던 카를 5세는 카톨릭 보편제국을 주장하다가 종교개혁의 역풍을 맞고 내부에서부터 무너진다.